올해 생애 첫 서울 아파트 구입 30대 비율 50%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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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애 첫 서울 아파트 구입 30대 비율 50% ‘역대 최고’

생애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무주택 30대 비율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금 집을 사지 못하면 안 된다’는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20대의 내 집 마련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나선 매수인은 5만429명이며, 이 중 30대는 2만5048명으로 49.7%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생애 첫 부동산 구매 비율은 2020년 47%까지 치솟았다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며 2022년 36.7%로 내려갔다. 그러다가 지난해 신혼부부 특별 공급과 신생아 특례 대출이 확대되며 다시 4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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