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사활 건 K뷰티 신흥 강자 에이피알·달바… 아모레·생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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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사활 건 K뷰티 신흥 강자 에이피알·달바… 아모레·생건 ‘맹추격’

국내 주요 뷰티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신흥 강자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은 광고비를 매출의 20% 내외로 집행하며 빠르게 확대 중인 반면, 오랜 업력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비교적 보수적인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인디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쌓아 올리며 ‘전통 빅2’ 기업들을 맹추격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1~3분기 광고선전비로 1667억원을 집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66.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85억원에서 979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늘어난 광고비보다 더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율은 작년 1~3분기 21%에서 올해 1~3분기 1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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