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날인 22일(현지 시각)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선언’이 채택됐다. 과거엔 정상회의 둘째 날 폐막에 앞서 정상선언을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첫날 채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G20의 남아공 개최를 비판하면서 정상선언 채택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게 오히려 정상선언 채택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