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통째로 갈아 마시는 음료… 떫은맛 적고 위장 부담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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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통째로 갈아 마시는 음료… 떫은맛 적고 위장 부담 덜해

요즘 MZ세대는 커피 대신 말차를 마신다. 라테·크림빵·케이크·과자·캔디·초콜릿·아이스크림까지 초록초록하다. 편의점에선 말차 캐러멜 팝콘까지 등장했다. 달콤하고 쌉싸름한 이 녹색의 물결은 이제 세계적인 현상이다. 지난 10월에는 폭발적인 인기에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말차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 기후 변화와 관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가루 녹차다.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차나무(학명 Camellia sinensis)에서 나오지만 재배법이 조금 다르다. 수확 전 2~4주 동안 햇빛을 가리는 차광 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 햇빛 노출을 줄이면 잎 속 엽록소 함량이 증가해 녹색이 한층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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