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가계 대출 증가 한도가 꽉 차서 더는 대출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연말에 이사를 하거나 집을 마련하려던 이들 사이에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올해 나갈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앱이나 홈페이지 등 비대면 창구는 22일부터, 대면 영업점은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