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 3개월 차 이모(33)씨는 결혼 6개월 전부터 웨딩홀 투어, 드레스 착용 후기 등을 올리는 ‘웨딩 블로그’ 운영을 시작해 총 395만원의 결혼 비용을 아꼈다. 협찬을 받고 체험 후기를 작성하는 대가로 70만원 상당의 웨딩 스냅 촬영권, 25만원 상당의 본식 아이폰 스냅, 80만원 상당의 신부용 에스테틱 8회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여기에 블로거 후기 특전을 통한 맞춤 정장 130만원 할인, 웨딩 사진 보정·대관료·메이크업 할인, 페이백까지. 이씨는 “결혼 비용을 줄이려고 블로그를 시작했다”며 “개설 두 달도 안 돼 협찬 당첨이 돼 놀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