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문제를 놓고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20일 “미·일 동맹과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다”며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안보의 초석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일본이 실효 지배를 하고 있지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이다. 미국은 중·일 갈등이 있을 때마다 자국 방위 의무가 일본 영토인 센카쿠 열도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