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군인을 삼킨다, 부대를 모래밭으로 옮겨라” 백선엽의 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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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군인을 삼킨다, 부대를 모래밭으로 옮겨라” 백선엽의 묘책

백선엽 신임 국군 1군단장(가운데)이 사령부를 강릉 시내에서 주문진 모래사장으로 옮긴 뒤인 1951년 5월 사령부 본부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우리는 흔히 바닷가 드넓은 모래밭을 사장(沙場)이라고 적는다. 그러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전쟁을 숱하게 겪은 중국에서는 조금 색다른 의미도 있는 단어다. 물론 모래 또는 모래 비슷한 흙이 널리 퍼진 곳의 일반적 지칭이 우선이지만, 이 단어는 적어도 중국에선 피바람이 몰아닥치는 ‘전쟁터’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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