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산 멸균우유가 무관세로 수입된다. 국내 유업계는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미 수입 멸균우유는 국내산 우유 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관세까지 철폐되면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유업계는 ‘가격 경쟁’ 대신 프리미엄·기능성 제품 라인업 강화, 사업 다각화로 생존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