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캠퍼스 한곳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스타트업 30곳이 부스를 차리고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 소개에 여념이 없었다. 스타트업 ‘투아트’ 조수원 대표는 AI(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시각 장애인 안내 앱을 소개했다. 안경테 한쪽에 무게 약 20g 정도 기기를 부착하면, AI를 통해 눈앞에 어떤 사물이 있는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사진을 찍고 확인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착용자의 시야를 따라가며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설명해준다. 조 대표는 “한번 충전하면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