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의원들 간 엇박자가 다시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기간 동안 사법·검찰 현안과 관련한 강경 메시지를 자제하자는 내부 기조가 세워졌지만, 법사위원들이 사전 협의 없이 검사장 18명을 고발하면서 여당 지도부가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당내 소통·조율 부재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