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제철 상품’의 바로미터로 떠올랐다. 봄·여름·가을·겨울마다 제철 과일이나 제철 재료로 디저트 등을 만들어 내놓던 것을 넘어 계절에 따른 의류·회 같은 제철 음식까지 내놓으면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대형 마트나 시장 매대에 놓인 제철 상품을 보고 계절 바뀐 것을 느꼈다면 요즘에는 “편의점이 계절감 느끼기에 가장 빠른 장소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