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2층 바다맞이방에 가면 이색적인 사진 스튜디오가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진을 찍는다. 로봇 사진작가 ‘젠시 PB’다. 키오스크에서 결제 후 배경, 스타일을 선택하면 젠시 PB가 피사체를 감지해서 최상의 구도를 잡고 알아서 촬영 버튼을 누른다. 잠시 기다리면 사진이 인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