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한진이 지난 12일 미국 상이·질병·부상 군인과 가족을 돕는 비영리 자선단체(셈퍼 파이 앤 아메리카스 펀드)에 정기 후원을 약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이 미국 참전용사를 후원하기로 한 건 미군과의 인연을 잇기 위해서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은 출발점이 미군과 관계가 깊다. 한진은 1960년대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전신인 한진상사가 군수물자 항만 하역과 내륙 수송을 수행하며 물류사업의 기틀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