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위 기업 삼성 창업주 이병철(1910~1987)은 1961년 5·16 직후 “전 재산을 국가에 바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쿠데타 주도 세력이 부정 축재자로 지목하자 이렇게 밝혔다. 이병철은 6월 29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