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세·美관세에 “팔수록 손해”… 80년 철강 강소기업도 두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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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세·美관세에 “팔수록 손해”… 80년 철강 강소기업도 두손 들어

지난 8일 오전 경북 포항 남구 포항 철강 산업단지에 있는 한 제강 공장. 작년 7월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장 문을 닫았다. 설비를 조종하는 사무실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 있다./김명진 기자

한국은 ‘산업의 쌀’이라는 철강의 세계 6대(大) 생산국이다. 1인당 철강재 소비량은 독보적 세계 1위(923.5㎏)다.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중심 수출 경제를 철강업이 지탱해 왔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포항은 철강 기업들의 폐업, 폐쇄가 속출해 1973년 포항제철소가 쇳물을 처음 뿜어낸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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