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부실채권(NPL·3개월 이상 연체 여신) 규모가 1년새 50% 가까이 불어나 건전성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중은행도 부실 비율은 낮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NPL 매각 물량을 늘려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초 AI기반 NPL 거래 플랫폼인 엔플랫폼에 따르면 부산·경남·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4곳과 시중은행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올 3분기 기준 NPL 규모는 총 1조8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2467억원)보다 6000억여원(49.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