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은 마치 부동산 시장처럼 ‘똘똘한 한 대’를 우선시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도를 바꿀 만한 새롭고 강력한 신차가 올해 없었던 가운데, ‘구관이 명관’이란 말처럼 SUV, 친환경차, 시장점유율 높은 선두 브랜드 등 3가지 요소를 갖춘 차에 수요가 특히 더 집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