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더 늘까… 금융위, 비율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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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더 늘까… 금융위, 비율 상향 검토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대출 비율 상향이 타당한지 살펴보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 계급제’를 언급하는 등 금융 업계의 공적 기능을 강조하자 금융위가 관련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면 건전성이 악화할까 우려하고 있다.

1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3사의 대출 잔액, 연체율 등 경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3사에 대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 상향 조치가 적정한지 따져보기 위한 절차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을 높였을 때 이를 실질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조만간 인터넷은행 실무자와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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