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내년 북중미 월드컵 티켓 소지자의 경우 비자 인터뷰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트럼프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FIFA 우선 예약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월드컵 티켓 보유자 중 비자 대기 시간이 긴 사람들은 우선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