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YS는 가택연금 4개월 10일이 지난 1980년 10월 초부터 1주일 가까이 고열에 시달리며 앓았습니다. 열이 38도8부까지 오르고 설사가 반복되는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이 건강이라고 하는 것을 새삼 느끼는 것 같다” “이렇게 연금되어 갇혀 있으면서 몹시 아프니까 한없이 외롭다” “마음의 고통이 가장 큰 병의 원인이 된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