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증설·경기침체… ‘빅4’ 상반기만 4700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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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규모 증설·경기침체… ‘빅4’ 상반기만 4700억 적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을 견인해 온 중추 산업이다. 지난해 총수출액의 14.3%를 차지하며 반도체, 자동차 등에 이어 5대 ‘수출 효자’였다. 한국은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4위 에틸렌(석유화학 핵심 원료) 생산국이기도 하다.

국내 석화 ‘빅4′로 불리는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까지만 해도 석유화학 사업의 합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당시 한국의 석유화학 연간 수출액(551억달러)이 자동차(465억달러)보다 많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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