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인터넷TV 플랫폼 유튜브TV와 디즈니가 약 2주간 이어진 재송신료 분쟁을 마무리하고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디즈니는 ESPN·ABC 등 주요 채널 송출을 재개했고, 양측은 일부 서비스 제공 방식과 번들 판매 권한 등을 조정했습니다. 디즈니는 “콘텐츠 가치가 인정받았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블랙아웃 장기화와 사업 부진 속에서 협상력이 약해지며 유튜브가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