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시장 불황에 2022년부터 적자 늪에 빠졌으나,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을 이뤄 연간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이 실적 반등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OLED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올해 5.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내년에는 더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