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추석 이후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예고하면서 규제 전 집을 사려는 수요가 폭증한 여파로 지난달 서울 집값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출 축소 및 전세 매물 감소 등의 여파로 같은 같은 달 서울 주택 월세가격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도심 내 마땅한 주택 공급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규제 위주의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서민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까지 급증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