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6일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5공장(P5) 공사에 착수한다. 2028년까지 완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60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4개의 팹(공장)을 짓기 위해 최소 128조원을 투자한다. 마찬가지로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