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일 이른바 ‘이재명 표 펀드’라 불리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는 대규모 정책펀드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인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생태계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성장펀드 사무국은 국민성장펀드의 개별프로젝트를 접수하고, 예비검토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자금집행과 이후의 사후관리 실무를 수행한다. 산업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과 민간금융권·산업계의 경력전문가 등을 채용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