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먼저 미국 시장에 투자한 일본제철이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업체가 비슷한 경로를 밟을 수도 있어서다.
일본제철은 미국 철강 수요 부진과 노후된 산업 환경, 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US스틸 인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일본제철과 투자 방식이 다르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