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MRO 확대하는 현대로템… 67조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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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MRO 확대하는 현대로템… 67조 글로벌 시장 정조준

현대로템이 철도 차량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동차 등 한국산 철도 차량을 도입한 국가가 늘며 토대가 마련된 데다 여러 국가에서 MRO 기술 이전을 원하는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현대로템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MRO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전동차 해외 수출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모로코 철도청(ONCF)과 철도 차량 및 정비 부품 관련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월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의 후속 조치로, MRO 사업 방식과 부품 공급 등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은 지난 9월부터 모로코 전동차 제조·조립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데, 현지 조립부터 MRO까지 가능토록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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