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 줄었다...메모리 수퍼사이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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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 줄었다...메모리 수퍼사이클 탄다

경기도 기흥의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재고자산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반도체 재고는 2~3년 전만 해도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 등으로 45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까지 폭증하는 ‘수퍼사이클(초호황)’이 본격화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재고가 빠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급증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입도선매’까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고공행진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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