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익이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개인사업자에게는 5000만원, 법인에게는 1억원 등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대출’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증부 대출은 신용·담보대출과 달리 특정 기관이 보증을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16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스마트화,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17개 은행이 3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만약 연체가 발생할 경우 3조원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게 된다. 나머지 3000억원은 은행들이 연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을 출연해 부담을 떠안는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