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 보험에서 적자를 내면서 당기순이익이 하락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서 따르면,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53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35.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해상은 14.2%, KB손해보험은 14.7%로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