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538가구 규모의 경기 용인시 신정5단지 성지아파트에는 현재 전세 매물이 1건뿐이다. 지난 8월만 해도 6억8000만원이었던 전용 164㎡ 전셋값은 지난달 7억3000만원, 7억7000만원까지 뛰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단지에서는 더 작은 평형인 전용 99㎡가 8억5000만원에 나와 있는 게 유일한 전세 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