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허울 뿐인 해외 게임사 참가… 갈 길 먼 ‘글로벌 게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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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허울 뿐인 해외 게임사 참가… 갈 길 먼 ‘글로벌 게임 전시회’

14일 지스타 2025 전시장으로 관람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입장하는 모습./이경탁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지난 13일 개최한 가운데, 주최 측은 올해 지스타를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라고 소개하며 해외 참여가 확대된 점을 강조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허울뿐인 글로벌 전시회’라는 평가가 더 강했다. 넥슨·스마일게이트·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등이 모두 불참했고, 업계에서는 “게임스컴·도쿄게임쇼에 이미 신작을 쏟아낸 상황에서 지스타까지 참가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해외 게임사 수는 늘었지만 대부분 신작을 가져오지 않았고, 전시장은 특정 국내 기업 부스를 제외하면 한산한 구역이 많았다. 글로벌 게임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여전히 채워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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