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째 썬 문절망둑회 /사진= 조상제
가을 초입부터 이 풍류식객을 기다리는 물고기가 있다. “맛이 꼬시다(‘고소하다’의 사투리)”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꼬시래기’. 이름이 좀 우스워서 그런가 하잘 것 없는 생선으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