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잡아야 1834 잡는다”… 李대통령도 젠슨황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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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잡아야 1834 잡는다”… 李대통령도 젠슨황도 러브콜

지난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라이엇게임즈

최근 한국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인물은 단연 ‘페이커(본명 이상혁·29)’다. ‘롤’이라 불리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간판 스타이자 프로 게이머인 그는 ‘Z세대의 우상’이라는 설명으론 부족한 인물이다. 그가 움직이면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바뀌고, 대통령과 재계 총수, 글로벌 기업 CEO까지 러브콜을 보낸다. 그는 이미 하나의 ‘산업·문화 현상’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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