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행사장에는 개장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수백 미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을 비롯해 국내외 게이머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일부 인기 부스는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보려고 서너 시간씩 줄 서 기다려야 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게임 관련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대형 신작을 공개하는 종합 게임 축제다. 올해는 전 세계 44국에서 1273사가 참여해 1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