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 방’ 없었던 엡스타인 性착취 이메일…트럼프는 계속 ‘완전 공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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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 방’ 없었던 엡스타인 性착취 이메일…트럼프는 계속 ‘완전 공개’ 막아

12일 미국 연방하원의 감독ㆍ정부개혁위원회가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8월 자살)의 유가족으로부터 받은 2만3000여 쪽의 이메일이 공개됐다. ‘트럼프’란 단어가 무려 1500회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의 억만장자 금융가였던 엡스타인이 성 노리개감으로 바친 젊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직접 증거는 없었다.

민주당이 ‘증거’라고 제시한 이메일 3건도 엡스타인이 “내가 트럼프를 끌어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것과,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은 트럼프다. 피해여성(victim)은 내 집에서 트럼프와 수시간 보냈다. 그런데도 트럼프 이름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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