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신규 공공소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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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신규 공공소각장 추진

인천시가 서구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에 신규 공공 소각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내년부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자체는 쓰레기를 태운 후 소각재만 묻어야 해 새 소각장이 필요했다. 서울이 신규 소각장 부지로 마포구를 택한 데 이어, 인천은 서구를 고른 것이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서구는 지난 5~6일 신규 공공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수도권 매립지를 현지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현재 서구에 있는 청라광역소각장이 노후화로 곧 문을 닫게 되면서 하루 240t의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새 소각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소각 시설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일 120t), 재활용 시설(일 220t)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신규 공공 소각장 1차 후보지로는 서구 안에서 총 45곳이 검토됐고, 최종적으로 수도권 매립지, 오류동 뷰티풀파크, 경서동 폐기물 적환장 등 세 곳으로 압축됐다. 이 중 수도권 매립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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