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까지 등에 업은 밀레이 ‘전기톱 개혁’...아르헨 주식·채권 폭등

오늘의뉴스

트럼프까지 등에 업은 밀레이 ‘전기톱 개혁’...아르헨 주식·채권 폭등

하비에르 밀레이(오른쪽)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둔 지난달 14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로이터 연합뉴스

살인적 인플레이션, 높은 빈곤율, 연이은 디폴트(국가 채무 불이행) 등 ‘경제 문제아’로 악명 높았던 아르헨티나의 자산 가치가 최근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이 지난달 26일 실시한 중간선거에서 예상 밖 압승을 거둔 뒤 나타난 현상이다.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밀레이의 개혁 기조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정부의 직·간접 지원과 통화 스와프 등 외환 안전판이 작동하자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