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은 7.4% 성장한 2조4079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원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8.8%에 달한다.
3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4.3% 성장한 2826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지만,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