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초짜 작가의 첫 책인 나의 에세이 ‘그림이 그녀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으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이미 독자층이 확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꾸준히 블로그를 하면서 구독자가 꽤 있었고, 그들이 내 책의 잠재적인 독자였던 셈이다. 요즘도 독자들이 내 책을 읽고 쓴 후기를 보면 ‘조블(조선닷컴 블로그의 약칭)’ 시절부터 나를 알았다는 분들이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