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탈탄소의 부메랑… 유럽, 전기료 뛰자 공장들 줄줄이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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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탈탄소의 부메랑… 유럽, 전기료 뛰자 공장들 줄줄이 스톱

지난 4월 말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토차역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불 꺼진 역 계단에 앉아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정전은 급격한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불안정해진 전력망에서 과전압 현상이 발생하면서 발전소들이 연쇄적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발생했다./로이터 연합뉴스

“급격한 탈(脫)탄소 정책을 겪은 유럽은 전력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 산업 경쟁력 약화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대책 없이 재생에너지만 늘리다가는 ‘탈산업화’에 직면한 유럽의 전철을 밟게 될지도 모릅니다.”(조홍종 자원경제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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