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무역 커피처럼 ‘공정 데이터’ 수집… AI 편향성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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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무역 커피처럼 ‘공정 데이터’ 수집… AI 편향성 평가한다

AI(인공지능)는 얼굴 인식을 지금까지 ‘누구의 얼굴’로 배웠을까. 인공지능 모델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무단 수집한 이미지 수천만 장을 학습해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상권 침해와 인종·성별 편향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소니AI 연구팀이 세계적으로 동의를 받은 얼굴과 전신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윤리적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공정 무역 커피가 생산자의 권리를 지키듯, 데이터 제공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공정 AI’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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