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TriFold)’를 12월 5일 출시한다.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는 폴더블폰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화면을 전부 펼쳤을 때 크기가 태블릿 PC와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최근 선두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폰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완성도 경쟁에서 앞서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