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이 3분기(7~9월)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불과 세 달 전 제시했던 가이던스(예상치)의 절반을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데다 반복된 전환사채(CB) 물량과 임원 매도 이슈까지 겹치며 반도체 불장에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