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차기 사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과거 차기 사장 확정까지 최소 2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가 돼야 신임 사장이 취임할 전망이다. 한수원이 신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것은 황주호 전 사장이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난 지 두 달여만이다.
12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연다. 한수원 사규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상임 이사와 이사회가 선임하는 이사로 구성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최소 5인에서 최대 12인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6~7명 정도로 구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