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볼거리 더 풍성해졌네… ‘리메이크 모범사례’로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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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볼거리 더 풍성해졌네… ‘리메이크 모범사례’로 남을까

‘그 전화 받지 마오!’ 8년 전 개봉 영화 ‘조작된 도시’를 봤다면 드라마 ‘조각도시’에서 데자뷔처럼 펼쳐지는 장면에 이렇게 외치고 싶어진다. 착하고 성실한 주인공이 주인 없는 휴대전화를 주웠다가 졸지에 인생을 잃는다. 흉악 범죄자로 인생이 조작된다.

2017년 영화 ‘조작된 도시’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조각도시’가 지난 5일 디즈니+에 공개된 뒤 반응이 뜨겁다. 국내외 평점 사이트에서 ‘리메이크 모범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꾸로 영화가 궁금해 찾아보는 시청자가 생기면서 영화 ‘조작된 도시’는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순위에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신작 다음으로 2위(11일 기준)에 오르며 역주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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