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헌의 What’s up 뉴욕] 맘다니 ‘알뜰 식료품점’에… 뉴욕 상인들 “소련식 배급제냐” 시큰둥
“정말로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만 해도 가게마다 같은 제품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10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국 뉴욕 맨해튼 로어 이스트의 공설 시장 에식스 마켓의 청과물 가게 ‘루나 브러더스 프루트 플라자’에서 만난 상인 이자니아 오소리오씨는 조란 맘다니(34·민주당) 뉴욕시장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물건값을 확 낮춘 시영(市營) 식료품점 운영’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며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