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오프라인과 신사업인 뷰티(화장품) 분야에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 논의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전날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IPO 진행 상황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IPO 주관사 선정을 논의 중”이라고도 했다.